샤오미(Xiaomi)는 스마트폰을 넘어 전기차, AI, IoT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테크기업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직접 투자방법 부터 ETF, 미국 ADR까지 샤오미 주식 사는 법과 중장기 전망을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목차
1. 샤오미는 어떤 기업인가요?
2. 샤오미 주식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①: 홍콩거래소 본주(1810.HK)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②: 미국 ADR(XIACY)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③: ETF
3. 샤오미의 중장기 성장 전망
4. 결론: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까?
1. 샤오미는 어떤 기업인가요?
샤오미는 2010년 중국 베이징에서 설립된 전자제품 제조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웨어러블, 스마트홈, 전기차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글로벌 종합 테크 기업입니다. 애플과 유사하게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개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 함께 '4대 스마트폰 제조사'로 꼽히며, 2024년 기준 중국 내 시장 점유율 3위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출하량 기준 3~4위를 유지 중이며, 특히 인도, 동남아, 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기준 샤오미의 주가는 13~14 HKD(홍콩달러) 수준이며, 시가총액은 한화로는 약 84조 원 규모입니다. 전기차 SU7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샤오미 주식은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샤오미 주식을 사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 입니다. 홍콩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된 본주(1810.HK)를 직접 매수하거나, 미국 장외시장(OTC)에서 거래되는 ADR(XIACY) 또는 ETF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샤오미 주식 투자 방법 비교표
| 투자방법 | 거래소 | 종목 코드 | 특징 |
| 직접 투자 | 홍콩증권거래소(HKEX) | 1810.HK | 거래량 풍부, 본주 직접 매수 |
| 간접 투자 | 미국 OTC 시장 | XIACY (ADR) | 소액 투자 가능, 달러 기반 거래 |
| 간접 투자 | 국내외 증권사 | ETF | 분산투자 가능, 장기 투자 적합 |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①: 홍콩거래소 본주(1810.HK)
샤오미의 본주(1810.HK)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매수하려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계좌만 있으면 매수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홍콩주식 거래'를 신청할 필요는 없습니다.
투자 절차
1) 계좌 개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내 증권사 계좌 개설 (예: 키움,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
2) 환전 또는 자동결제 설정
- 직접 환전 시: 원화를 홍콩달러(HKD)로 환전한 후 결제
- 자동 환전 설정 시: 주문 시점에 원화로 자동 환전되어 결제됨
3) 주문 실행
종목코드 1810.HK를 검색하고, 원하는 수량 입력 후 매수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②: 미국 ADR(XIACY)
샤오미는 미국 주식시장에도 거래되는 종목이 있습니다. 다만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NASDAQ)처럼 정식 거래소가 아니라, 'OTC 마켓(장외시장)'에서 'ADR(미국 예탁증서)' 형태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ADR이란,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 투자자도 쉽게 살 수 있도록 만든 '간접적인 주식 증서'입니다. 샤오미의 ADR 종목명은 ‘XIACY’이며, 국내 주요 증권사는 OTC 거래를 지원하므로 어렵지 않게 달러로 매수할 수 있습니다.
ADR의 장단점
- 장점: 미국 달러 기반 거래로 접근성이 높고, 홍콩 주식보다 거래가 간편함.
- 단점: 홍콩 본주 대비 거래량이 적고 정보 접근성이 떨어짐. 환율·시세 차이에 따른 추가 변수 존재
샤오미 주식 사는 법 ③: ETF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낀다면 샤오미가 포함된 ETF에 투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샤오미는 다양한 ETF에 편입되어 있어, 개별 종목 분석이 어렵거나 분산투자를 원한다면 ETF가 좋은 대안이 됩니다. 다만, 샤오미의 매출이나 주가 변동에도 해당 ETF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샤오미 포함 ETF 종류
| ETF | 주요 종목 | 국내상장 | 비고 |
|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 샤오미, BYD, CATL | O | 샤오미 전기차 노출도 높음 |
| KINDEX 중국본토CSI300 | 텐센트, 알리바바 등 | O | 대형주 중심 구성 |
| iShares MSCI China A (CNYA) | 샤오미 포함 | X (해외 상장) | 미국 ADR 포함 가능성 있음 |
3. 샤오미의 중장기 성장 전망
샤오미는 단순한 스마트폰 제조사를 넘어 전기차, 스마트가전, AI 기반 생태계 플랫폼 기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1) 전기차 SU7 흥행과 생산 확대
2024년 첫 전기차 SU7은 첫 해에만 13만 6천여 대가 인도되며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고, 2025년 인도 목표는 최대 35만 대로 상향됐습니다. 2027년부터는 해외 시장 진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2) 스마트홈·AIoT 확장세
2024년 기준 글로벌 연결 기기 수 6억 대를 돌파하며 AIoT 분야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웨어러블, 가전, 스마트TV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 중입니다.
3) 해외 시장 성장 가속화
동남아시아·남미 등에서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으며, 저가 스마트폰 중심의 전략이 주요 신흥국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4) 신사업 강화 및 기술 협력 확대
자체 칩 개발, AI 플랫폼 고도화, 전장·반도체 분야로의 확장을 통해 매출 다변화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됩니다. 또한 삼성전자 등 글로벌 부품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5) 리스크 요인
중국 내 규제 강화, 미·중 기술 갈등, 스마트폰 수요 둔화, 그리고 신흥국의 정책 변화와 경쟁 심화는 향후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입니다.
4. 결론: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까?
샤오미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기업입니다. 샤오미의 성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싶다면 본주 투자, 편리성과 분산 투자 효과를 중시한다면 ETF 투자가 적절합니다. 이번 글에서 다룬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투자 목적과 거래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단기 수익을 원한다면: 거래량이 많은 홍콩 본주(1810.HK) 직접 매수
- 편리한 접근을 원한다면: 미국 ADR(XIACY)을 통한 간편 투자
- 안정적 장기투자를 원한다면: 샤오미가 편입된 ETF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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