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은 어떠 기준으로 구분될까요?
이 기업들은 단순히 직원 수나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구분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매출, 자산, 근로자 수 등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구분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업 규모를 판단하는 기준과 확인 방법, 그리고 기업 규모가 중요한 이유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기업 규모 구분 기준
기업의 규모는 단순히 매출 차이를 넘어 자산의 규모, 상시 근로자 수, 업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분됩니다. 아래에서는 각 기업 유형별 기준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1. 중소기업 : 정의와 기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업종별로 상이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 매출액: 업종별로 상이 (예 : 제조업은 평균 1,500억 원 이하)
- 자산 총액 : 5,000억원 미만
- 상시 근로자 수 : 300명 미만
공정거래위원회(2025년 3월 기준) 중소기업 수는 약 812만 개이며,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합니다. 이 중 도소매 및 서비스업이 62%로 비중이 가장 높습니다.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규모가 아주 작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전자제품 분야의 파세코, 식품 업계 한솥도시락, 뷰티업계의 네이처리퍼블릭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1-2. 중견기업 : 정의와 기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을 졸업하고 대기업이 되기 전 단계의 기업으로, 다음과 같은 기준을 갖고 있습니다.(출처 : 중견기업법)
- 매출액 : 3천억 원 미만
- 자산 총액 : 5,000억 원 미만
- 상시 근로자 수 : 300~1,000명 이하
- 기타 조건 : 설립 이후 일정 기간(예: 3년) 이상 운영된 기업
즉, 중견기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고 대기업으로 도약하는 과도기에 있는 기업군입니다. 이들은 정부의 R&D 지원, 수출 인센티브 등에서 일정 부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중견기업수는 약 5,900개로 추산되며, 지난해 대비 3.5%가 증가한 수입니다. 대표적인 중견기업으로는 오뚜기, 보령, 동아쏘시오홀딩스, 컴투스 등이 있습니다.
1-3. 대기업 : 정의 및 기준
대기업은 공정거래법과 공정거래위원회 기준에 따라 아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대기업으로 분류됩니다.
- 자산총액이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
- 상시 근로자 수 : 1,000명 이상
- 공정위가 매년 발표하는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에 포함되는 기업
현재 우리나라 대기업 수는 약 2,100개로 추정됩니다. 대표적인 대기업으로는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등이 있으며, 이들 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큽니다.
기업 규모별 비교표
규모 | 메츨액 기준 | 자산총액 | 상시 근로자 수 | 기타 조건 |
중소기업 | 업종별 상이 (예: 제조업 1,500억 이하) | 5,000억 미만 | 300명 미만 | 업종 기준 존재 |
중견기업 | 3,000억 미만 | 5,000억 미만 | 300~1,000명 | 설립 3년 이상 |
대기업 | - | 5조 원 이상 | 1,000명 이상 | 공정위 지정 대기업집단 |
2. 기업 규모 구분의 중요성
기업을 분류하는 이유는 정부의 정책, 세금, 규제, 지원의 기준점을 삼기 위한 것입니다. 기업의 규모에 따라 세제 혜택을 달리 하고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차등 적용하기도 합니다.
2-1. 기업 구분이 중요한 이유
1) 세제 혜택과 정부 지원 차이
기업의 규모가 작을수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은 법인세율 우대, 정책 자금 우선 지원, R&D 비용 세액공제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대기업은 이런 혜택은 제외되고, 오히려 공정거래 관련 규제를 더 강하게 받게 됩니다.
2) 적용되는 규제 및 공공사업 참여 자격 상이
규제 측면에서도 기업 규모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대기업은 계열사 간 거래, 공시 의무, 지배구조 등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엄격한 반면, 중소기업은 상대적으로 규제 강도가 낮습니다. 또한 정부나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 중에는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달청 등록이나 인증 제도 또한 중소기업을 우대해줍니다.
2-2. 기업규모 확인하는 방법
기업 규모는 중소벤처기업부나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홈택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정위는 매년 5월경 대기업집단을 공시하며, 중소기업 여부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검색 가능합니다.
기업 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을 계산하고 상시 근로자 수, 자산총액, 주된 업종 등을 확인하여 구분할 수 있으며 필요시 중소기업확인서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3. 자주 묻는 질문(FAQ)
Q: 창업 초기 기업도 중소기업에 해당되나요?
네. 일반적으로 매출 실적이 없으므로 중소기업으로 분류됩니다. 단, 대기업 계열사일 경우는 제외됩니다.
Q: 해외 법인 실적도 기업 규모에 반영되나요?
해외 법인이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될 경우, 해당 법인 실적도 함께 반영됩니다.
Q: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바뀌면 기존 지원도 중단되나요?
아닙니다. 약 3년의 유예 기간은 기존 중소기업 지원 혜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Q: 중소기업 확인서는 어디에서 발급받을 수 있나요?
‘중소기업현황정보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4. 마무리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의 구분은 단순한 분류가 아니라, 세금 혜택과 정부 지원, 규제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준입니다. 매출, 자산, 상시 근로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업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제도와 규제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창업 또는 성장 단계의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이라면 자신의 기업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명확히 알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가적으로 홀딩스 뜻과 지주회사 차이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 홀딩스 뜻과 지주회사 차이, 왜 재벌들은 지주사를 만들까?] 글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