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이동평균법, 선입선출법, 총평균법 중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수백만 원까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증권사의 계산 방식이 무엇인지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이동평균법 vs 선입선출법 비교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증권사별 절세에 유리한 전략까지 정리해 세금 부담을 미리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목차
양도소득세 계산방식 3가지 개념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방식에는 이동평균법, 선입선출법, 총평균법이 있습니다.
이 중 국세청이 원칙으로 인정하는 방식은 선입선출법이며, 이동평균법 또한 허용되지만 총평균법은 세무 신고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1. 이동평균법(Moving Average)
이동평균법은 매수한 가격들의 평균을 기준으로 취득가액을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각 거래일별 매수 가격을 모두 더한 뒤 평균을 내어 계산합니다.
📊 실제 예시
- 1차: 50만 원에 10주 매수
- 2차: 100만원에 10주 매수
- 3차: 150만원에 10주 매수
평균 취득가 : (50 ×10 + 100 ×10 + 150 ×10) ÷ 30주 = 100만 원
이동평균법은 모든 보유 수량의 평균 단가를 기준으로 수익을 계산하므로 매도 순서와 관계없이 동일한 결과가 나옵니다.
2. 선입선출법(FIFO, First In First Out)
선입선출법은 먼저 매수한 주식이 먼저 매도된 것으로 간주하는 방식입니다.
취득 순서를 기준으로 세금을 계산합니다.
📊 상위 동일 조건에서 계산
- 현재가 120만 원일 때 10주 매도 시
- 가장 먼저 산 50만 원 10주가 매도된 것으로 간주
- 양도차익: (120 - 50) × 10 = 700만 원
선입선출법은 상승장에서 세금 부담이 크게 증가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3. 총평균법
총평균법은 1년간 모든 매수 거래의 총금액과 총수량을 기준으로 평균 단가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이동평균법과 유사하지만, 연간 단위로 묶어서 계산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는 선입선출법 또는 이동평균법 기준으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총평균법은 공식적인 세무 신고 방식이 아닙니다.
실제 사례로 본 양도소득세 차이
국세청에서 허용하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계산 방식인 이동평균법 vs 선입선출법 차이를 아래 예시를 통해 확인해 보겠습니다.
📊 시뮬레이션 조건
- 보유 현황 : 총 300주 (50만 원 100주 + 100만 원 100주 + 150만 원 100주)
- 매도 조건 : 현재가 120만 원에 100주 매도
- 양도세율 : 22% (기본공제 250만 원 적용)
| 계산 방식 | 취득가 | 양도차익 | 과세표준 | 양도소득세 |
| 이동평균법 | 100만원 | 2,000만원 | 1,750만원 | 385만원 |
| 선입선출법 | 50만원 | 7,000만원 | 6,750만원 | 1,485만원 |
💡 핵심 포인트
같은 조건에서도 계산 방식에 따라 최대 1,100만 원의 세금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가 매수분이 많고 상승장에서 매도하는 경우, 선입선출법 적용 시 세금 부담이 크게 증가합니다.
2024년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자를 분석한 결과 73%가 이동평균법으로 신고했을 때 절세 했다고 답했습니다.
증권사별 적용 방식
1) 선입선출법 적용 증권사
- 키움증권
- 미래에셋증권
- NH투자증권
- KB증권
- 한화투자증권
2) 이동평균법 적용 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 대신증권
- 토스증권
- 삼성증권(일부)
- NH투자증권(일부)
증권사별 적용 방식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투자 전 해당 증권사에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세무 신고 시에는 국세청 기준(선입선출법)을 따르므로, 필요시 계산법을 조정하여 신고할 수 있습니다.
상황별 절세 전략
1) 단기 매매 투자자
- 추천: 이동평균법 적용 증권사 활용
- 이유: 짧은 기간 내 여러 번 매수/매도 시 평균 단가 기준이 유리
- 전략: 손익 실현 타이밍 조절로 250만 원 비과세 한도 활용
2) 장기 투자자
- 분할 매수했다면: 상황에 따라 선입선출법이 유리할 수 있음
- 고점 매수가 많다면: 이동평균법이 일반적으로 유리
- 전략: 보유 종목별 평균 단가 관리 및 매도 시점 계획
3) 포트폴리오 다각화 투자자
- 추천: 증권사별 특성을 고려한 계좌 분산
- 전략: 종목 특성에 따라 적합한 계산법 적용 증권사 선택
자주 묻는 질문(FAQ)
Q. 증권사를 바꾸면 계산 방식도 바뀌나요?
네, 증권사마다 적용하는 계산 방식이 다릅니다. 하지만 실제 세무 신고 시에는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어떤 계산법이 무조건 유리한가요?
투자 패턴과 보유 종목의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집니다. 상승장에서는 일반적으로 이동평균법이, 하락장에서는 선입선출법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Q. 계산법을 중간에 바꿀 수 있나요?
세무 신고 시에는 가능하지만, 증권사 시스템상으로는 해당 증권사의 방식을 따릅니다.
해외주식 양도세는 단순히 수익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계산 방식을 적용하느냐에 따라 실제 납부 금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투자 시작 전부터 본인의 투자 스타일과 사용할 증권사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 살펴본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이동평균법 vs 선입선출법 비교를 참고하셔서, 보다 유리한 방식으로 절세 전략을 세우고 성공적인 해외주식 투자를 이어가시기 바랍니다.
💡 이 정보는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며,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세무 상담은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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