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 지수인 S&P500을 추종하는 ETF는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투자 상품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S&P500 ETF 중 SPY, IVV, VOO, SPLG를 비교 분석하고, 국내 상장 ETF와 투자자 유형별 추천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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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대표 S&P500 ETF 4종 비교 (SPY, IVV, VOO, SPLG)
1-2. 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ISA, 연금저축 계좌 투자자용)
1. S&P500이란?
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500개 대형 우량주를 기반으로 한 주가지수입니다.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죠. 이 지수는 기술,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분기별로 리밸런싱을 통해 자동으로 종목을 교체하며 유량 종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S&P500 ETF에 투자하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 재구성이 이뤄지는 것입니다.
투자의 거장 워런 버핏은 "개별 주식보다 저비용 S&P500 ETF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더욱 현명하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는 복리 효과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P500은 단순한 지수를 넘어 많은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1. 대표 S&P500 ETF 4종 비교 (SPY, IVV, VOO, SPLG)
1. SPY : 최초의 ETF로 역사와 거래량이 가장 풍부합니다. 다만 수수료가 가장 높고, 단가 역시 높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대표 ETF입니다.
2 IVV :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ETF로, 수수료가 0.03%로 저렴합니다. SPY보다 7년 뒤 출시되었지만 자산 규모는 거의 유사합니다. 낮은 수수료와 높은 안정성으로 장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3. VOO : 뱅가드(Vanguard)에서 운용하며, 저렴한 수수료와 낮은 단가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뱅가드는 저비용 패시브 운용의 선두주자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뱅가드 철학에 공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상품입니다.
4. SPLG : SPY의 저가 버전으로, 동일한 운용사에서 관리되며 구조는 같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해 소액 투자자들에게 적합합니다. 작은 투자금으로 S&P500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입문용 ETF입니다. 단, 거래량과 자산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SPY, IVV, VOO, SPLG 비교표
구분 | SPY | IVV | VOO | SPLG |
운용사 | State Street | BlackRock | Vanguard | State Street |
출시 연도 | 1993 | 2000 | 2010 | 2005 |
순자산 (2024년 기준) | 약 $4500억 | 약 $3700억 | 약 $3700억 | 약 $200억 |
운용 수수료 | 0.09% | 0.03% | 0.03% | 0.03% |
주당 가격 | $564 | $567 | $518 | $66 |
배당수익률 | 1.45% | 1.48% | 1.47% | 1.51% |
※주당가격 기준 : 2025년 4월 2일 종가 / 단위 : USD
1-2. 국내 상장 S&P500 ETF 비교 (ISA, 연금저축 계좌 투자자용)
직접 미국 ETF를 매수할 수 없는 ISA, 연금저축계좌 등을 운용하고 있다면 국내 상장된 ETF를 활용하는 것이 대안입니다. 다음은 대표적인 국내 상장 S&P500 ETF입니다.
종목 | 운용사 | 추종 방식 | 수수료 |
KODEX 미국S&P500TR | 삼성자산운용 | 총수익(TR) | 0.09% |
TIGER 미국S&P500 | 미래에셋자산운용 | 지수(가격) | 0.07% |
ARIRANG 미국S&P500 | 한화자산운용 | 지수(가격) | 0.09% |
ACE 미국S&P500 | 에셋플러스 | 총수익(TR) | 0.09% |
추종 방식은 총수익(TR)과 지수(가격)로 나뉘는데, 총수익 방식은 배당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하여 ETF 수익률에 포함시키는 방법이며, 지수 방식은 배당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TR형 ETF는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며, 세제혜택 계좌에서의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
나의 투자 목적과 상황에 따라 ETF를 선택하는 기준도 달라집니다. 장기 투자자인지, 소액 투자자인지, 혹은 세제혜택 계좌를 활용하는지에 따라 유리한 ETF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 내용을 참고해 나에게 맞는 종목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1) 소액 투자자라면?
초기 투자금이 크지 않다면, 1주 가격이 낮은 ETF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국 ETF 중에는 SPLG가 10만 원 이하 금액으로 매수가 가능하며 국내 상장 ETF인 TIGER, ARIRANG, KODEX 등도 만원 단위로 매수가 가능해 소액투자에 적합합니다.
2) 거래량과 안정성이 중요하다면?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르게 매매하거나, 높은 거래량과 안전성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SPY와 IVV가 좋은 선택입니다. SPY는 세계 최초의 ETF로 유동성이 가장 풍부하며, 대형 기관투자자들도 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IVV 역시 자산 규모가 크고 낮은 수수료와 안정성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3) ISA, 연금저축 계좌를 활용한다면?
세제 혜택 계좌를 운용하고 있다면, 배당소득세를 절세하면서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는 TR형 ETF가 적합합니다. KODEX 미국S&P500TR, ACE 미국 S&P500은 배당금을 자동 재투자하는 구조로 장기 수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연금저축펀드나 ISA에서 과세이연 또는 비과세 혜택과 함께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습니다.
4) 장기 투자자라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수수료가 낮고 재투자 구조를 갖춘 ETF가 유리합니다. IVV, VOO는 미국 내 대표 저비용 ETF이며, SPLG는 낮은 단가로 동일한 S&P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국내 ETF 중에서는 TR형인 KODEX 미국 S&P500 TR, ACE 미국 S&P500 등이 배당을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높일 수 있어, 장기 보유 시 유리한 구조입니다.
3. 마무리: ETF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투자태도!
ETF를 잘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투자 습관입니다. 한 번에 많은 금액을 투자하기보다는 매달 꾸준히 정해진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특히 S&P500 ETF는 미국 대형 우량주 500개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미국 경제 성장의 수혜를 장기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단입니다.
ETF를 고르기 전, 내가 왜 투자를 하는지 그 이유를 분명히 하고 조급하지 않게 꾸준히 투자하는 자세하 장기적으로 더 큰 이익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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